정청래, 24일 전 사퇴 가능성…與 "전대 출마자, 전준위 구성 개입 불가"
  • 이태훈 기자
  • 입력: 2026.06.22 11:29 / 수정: 2026.06.22 11:29
최고위, 24일 전준위 구성안 의결 가능성
강준현 "한찬식 임명 李 대통령 판단 존중"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17 전당대회 출마가 점쳐지는 정청래 대표가 오는 24일을 전후로 거취 결정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대 출마설이 나오는 정 대표의 사퇴 시점이 지도부 내에서 공유된 게 있느냐'는 질문에 "공유가 되지 않았고, 출마 여부와 사퇴 시점 모두 정 대표 본인 의사에 달렸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다만 24일 최고위에서 전준위와 선관위 구성 의결을 하게 되어 있는데, 만약 당일 명단까지 의결하게 되면 (전대에) 출마하는 사람은 개입을 못 하게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최고위와 당무위원회에서) 전준위·선관위 설치안만 의결할 것이냐, 아니면 구성안까지 포함할 것이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4일 최고위에서 전준위·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하게 될 경우, 정 대표가 전대에 출마한다는 전제로 해당 일자 전에 사퇴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강 수석대변인은 한찬식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 인선에 대해선 "대통령의 국정 목표와 충분히 공감대가 형성됐을 것이라고 본다"며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에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임명했다. 해당 인선 발표 이후 여권 일각은 한찬식 수석이 동부지검장 재임 시절 문재인 정부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수사를 지휘한 점을 지적하며 반발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한 수석 인선에 대한 당 지지층 일각의 반발을 두고는 "통상 인사 개편이 있으면 이런저런 의견이 회자된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보유세와 양도세 조정 등 부동산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주장과 관련해선 "청와대, 정부는 얼마든지 의제를 던질 수 있는 것"이라면서도 "당내에서 논의는 안 됐다"고 밝혔다.


xo9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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