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방산 협력 의견 교환
  • 이헌일 기자
  • 입력: 2026.06.17 09:07 / 수정: 2026.06.17 09:07
프랑스 G7 정상회의장서 회담
李, 공동 연구개발·생산·제3국 진출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프랑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 분야 협력 가능성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에서 메르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독일과 대한민국은 많은 영역에서 서로 협력하고, 또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국가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독일이 정말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메르츠 총리는 "대한민국이 독일에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지금까지 협력 또한 좋게 진행되고 있다"며 "10월 말 방한할 예정인데, 그 때 또 한 번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회담에서 양 정상은 중동 및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협의 타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재개를 포함해 중동 지역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며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르츠 총리는 최근 국제 원유시장과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중동 정세를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방산 분야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경쟁 관계를 넘어 공동 연구개발, 공동 생산, 제3국 공동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메르츠 총리는 공감을 표하면서 독일로서도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협력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파트너국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앞으로도 정상 차원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경제·산업·방산·과학기술·국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hone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