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9일로 예정됐던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하루 연기해 10일 실시하기로 했다. 당 지도부가 선거 일정이 지나치게 촉박하다는 당내 의견을 수용한 결과다.
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송언석 원내대표 권한대행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원내대표 선거 예비후보인 김도읍·성일종·정점식 의원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선거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원내대표 선거는 당초 9일에서 하루 늦춰진 10일 오전 10시에 실시된다.
당내에서는 지도부가 특정 후보 선출을 염두에 두고 선거 일정을 급하게 추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지도부는 이 같은 우려를 고려해 후보들과 협의 끝에 선거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일종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하루 늦춰 10일 오전 10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원내대표 선거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해외 출장 중인 의원들의 모바일 투표 참여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며 "110명 전원이 지도부 선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새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비롯해 대여 협상과 원내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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