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핵잠·원자력 1차 협의 종료…이르면 내달 2차 회의
  • 김정수 기자
  • 입력: 2026.06.03 19:31 / 수정: 2026.06.03 19:31
美 대표단 방한…안보 팩트시트 이틀간 협의
외교부 "조속히 성과 도출 위해 협력하기로"
한국과 미국이 3일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에 담긴 안보 합의 1차 협의를 마쳤다. 사진은 박윤주(오른쪽) 외교부 1차관과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전날 1일 차 후속협의에서 악수하는 모습. /외교부
한국과 미국이 3일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에 담긴 안보 합의 1차 협의를 마쳤다. 사진은 박윤주(오른쪽) 외교부 1차관과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전날 1일 차 후속협의에서 악수하는 모습. /외교부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한국과 미국이 3일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에 담긴 안보 합의 1차 협의를 마쳤다. 핵추진 잠수함과 원자력 협력 문제가 논의됐으며, 2차 회의는 이르면 내달 미국에서 열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틀간 진행된 한미 안보 분야 1차 협의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전날 한미 양국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 주재로 열린 발족 회의에 이어, 청와대 국가안보실 및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주관으로 양측 범정부 대표단이 참석해 세부 사항을 협의했다.

첫 회의에서는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핵잠) 도입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두 번째 회의에서는 한국의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회의 종료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가능한 조속히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연중 성과를 점검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은 안보 합의 분야의 신속한 이행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에 2차 회의를 이르면 내달 미국에서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1차 회의 과정에선 정부 측으로 국가안보실,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으로는 NSC, 국무부, 에너지부, 주한미국대사관 등이 함께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정부는 안보 분야 정상 간 합의 사항이 내실 있게 이행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 간의 원자력 분야 협력과 파트너십은 한미동맹을 심화·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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