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유정복 배우자 코인 신고 누락 의혹에 "인천시장 자격 없어…사퇴해야"
  • 서다빈 기자
  • 입력: 2026.05.21 10:32 / 수정: 2026.05.21 10:32
"국힘, 공천 과정서 인지했는지 밝혀야"
"민주, 의혹 진상 끝까지 파헤칠 것"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배우자의 가상자산(코인)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된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를 향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사진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중인 한 원내대표. /국회=배정한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배우자의 가상자산(코인)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된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를 향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사진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중인 한 원내대표.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배우자의 가상자산(코인)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된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를 향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사의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유 후보는 시장 자격이 없다. 당작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 후보 부부가 수만 개의 가상자산을 실질적으로 보유하고도 공직자 재산 신고에서 이를 누락했다는 의혹이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유 후보 배우자는 2021년 가상자산 7000개를 매입한 데 이어 2024년 말 채굴을 통해 1만 4000여 개를 추가 확보해 총 2만 1000여 개(당시 시세 1억 원 상당)를 보유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 재산 신고 과정에서는 이를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원내대표는 "국내 거래 추적을 피해 해외 거래소와 차명 계좌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한 정황이 있다는 내용"이라며 "고의 재산 은닉이라면 공직자 윤리법 위반, 자산을 축소 신고했다면 공직선거법 위반, 차명을 활용했다면 금융 실명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유 후보를 향해 가상자산 보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유 후보를 공천하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사안을 알고 있었는지 확인하고 국민의힘 후보에게서 발생한 재산은닉에 대해서 국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수사 당국에 즉각적인 수사 진행을 요청하며 해당 의혹의 진상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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