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여자 축구단 응원' 국내 민간단체 3억 원 지원
  • 정소영 기자
  • 입력: 2026.05.12 11:43 / 수정: 2026.05.12 11:43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서 단체 심의 후 집행"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여자축구단 ‘내고향여자축구단’ 방남 경기를 계기로 민간단체 응원단에 남북협력기금 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 태극기와 통일부 깃발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 /뉴시스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여자축구단 ‘내고향여자축구단’ 방남 경기를 계기로 민간단체 응원단에 남북협력기금 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 태극기와 통일부 깃발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정부가 북한 여자축구단 '내고향여자축구단' 방남 경기를 계기로 민간단체 응원단에 남북협력기금 3억 원을 지원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내고향여자축구단 방남 사실 공개 후 민간단체에서 응원 등 여러 요청이 있었다"며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민간단체 응원단에 남북협력기금 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응원단 규모는 2500명 정도로 예상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참여 단체 수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2018년 남북 통일농구경기대회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며 "기금 지원은 (통일부 산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개별 단체들을 심의한 뒤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체류 비용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측이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7일 인천에 도착한 뒤 20일 수원FC 위민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치른다. 북한 선수단이 방남해 경기에 참가하는 것은 2018년 12월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7년 5개월 만이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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