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갑 출마' 이용 "尹 정권 과오 피하지 않겠다…행동으로 신뢰 쌓을 것"
  • 김수민 기자
  • 입력: 2026.05.06 09:43 / 수정: 2026.05.06 09:43
"저 역시 책임서 자유롭지 않아…진심 사과"
"李 정권, 권력 지키기에만 몰두…심판해달라"
이용 전 국회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하던 중 눈물을 훔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이용 전 국회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하던 중 눈물을 훔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 하남시갑 후보로 확정된 이용 전 국회의원이 6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저는 우리가 창출한 정권의 과오를 피하지 않겠다"며 본인의 책임론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저는 윤석열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았다. 정권창출은 정당의 존재 이유였고, 저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서 맡은 임무를 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 정권이 국민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지금, 저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변명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숨지 않겠다. 국민께서 주시는 회초리를 피하지 않겠다"며 "정권을 만드는 일에 함께했다면, 그 정권의 실패 앞에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부터 달라지겠다. 책임질 것은 책임지겠다"며 "고칠 것은 고치겠다. 무너진 신뢰를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다시 쌓겠다"고 강조했다.

현 정국에 대해서는 '총체적 난국'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민생은 무너지는데,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은 권력 지키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재명 죄지우기 국정조사, 공소취소 특검법. 위헌적이고, 탈법적"이라고 비판했다.

또 "오만하고, 무도하다. 국정조사가 아니라, 방탄조사다"라며 "진상규명이 아니라, 죄 지우기"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6월 3일, 우리 하남시민의 힘으로 오만한 이재명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생과 하남의 중단 없는 발전을 다시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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