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특검이 징역 30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정 대표는 27일 오전 김보라 민주당 안성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엄의 명분을 만들고자 전쟁을 일으키려고 했던 윤석열 세력, 무인기를 침투시켜 위험천만한 '전쟁놀이'를 하려 했던 윤석열에게 특검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며 "만약 북한이 이를 계기 삼아 국제전이라도 일으켰다면 수많은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윤석열에게 30년 구형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사형을 구형함이 마땅하리라 생각한다. 30년밖에 구형하지 않은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이날 '4.27 판문점 선언' 8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서도 안 되지만,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조차 없어야 한다"며 "우리가 눈부시게 이룩한 경제 성과를 전쟁이나 그 가능성으로 망가뜨릴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정 대표는 "한반도 리스크를 제거하고 한반도 프리미엄 시대로 갈 조짐이 코스피 지수로 나타나고 있다"며 "평화가 곧 경제고, 평화가 우리 국민을 부자로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며 "민주당도 발맞춰 한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고유가 피해에 따른 민생지원금 신청이 이날부터 시작된 것과 관련해 정 대표는 "당에서는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을 통과시키겠다고 답했고, 그것이 실제로 실현됐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오늘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최우선 대상자에 대한 지원금 신청이 시작된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지원금이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원활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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