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송영길·김남준, 인천 꿈 설계할 인물…인천 더 크게 만들 것"
  • 이태훈 기자
  • 입력: 2026.04.24 11:13 / 수정: 2026.04.24 11:13
송영길 "공천해 준 정청래와 지도부에 감사"
김남준 "주권자 희망 위한 유능 도구 될 것"
2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정지열 연수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운데)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2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정지열 연수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운데)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인천=이태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인천 연수갑과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각각 전략공천된 송영길 전 대표와 김남준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에 대해 "인천과 대한민국의 꿈을 설계"할 인물들이라며 힘을 실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연수 소재 한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들과 함께 민주당도 더 크게 발전하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송 전 대표에 대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의 대한민국의 정치 지도자이자, 민주당의 상징과도 같은 분"이라며 "계양에서 5선을 하면서, 민주당 대표를 하면서 민주당의 물줄기를 타온 선구자"라고 추켜세웠다.

정 대표는 "사실 당 대표로서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다. 연수가 (민주당에) 그렇게 녹록한 지역이 아니다"라며 "연수에서 승리할 확실한 필승 카드는 아무래도 송영길 밖에 없다는 생각에 이르렀고, 그래서 송 전 대표는 연수에 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전 대표가) 20여 년 같이 동고동락했던 계양을 지역 주민들과 잠시 이별해야 하는 그 마음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며 "흔쾌히 당의 결정을 따라주신 송 전 대표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김 전 대변인에 대해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지근거리에서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그림자처럼 보좌했다"며 "오늘의 이 대통령이 있기까지 김 전 대변인의 공로가 어찌 작다 하겠느냐. 저는 김 전 대변인이 국회의원이 되면, 이 대통령이 그리는 국정 철학을 국회에서 입법으로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는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돌고 돌아 다시 민주당에 복당한 저를 공천해 준 정 대표와 지도부에 감사하다"며 "최선을 다해 김 전 대변인과 같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변인도 "정치인은 주권자의 희망과 미래를 위한 유용한 도구"라며 "유능하고 쓸모 있는 일꾼이라는 평가를 받도록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3일 6·3 재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계양을과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각각 김남준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과 송영길 전 대표를 전략공천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성남에서 활동할 당시부터 곁을 지킨 '복심'으로, 이번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계양을 출마를 희망해 왔다. 송 전 대표는 앞서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직면하면서 정치생명에 위기를 맞았으나, 지난 2월 항소심에서 핵심 증거들이 위법 수집됐다는 판단을 재판부가 내리면서 전부 무죄를 선고받고 민주당에 복당했다.


xo9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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