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내일 정상회담 계기로 한-인도 관계 완전 다른 차원으로 발전"
  • 이헌일 기자
  • 입력: 2026.04.19 23:45 / 수정: 2026.04.19 23:45
인도 국빈방문 첫 공식일정 동포간담회
"잠재력 비해 협력 수준 매우 낮아…원자재·에너지 해외 의존도 비슷"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뉴델리=이헌일 기자]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동포들을 만나 "내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인도 간 관계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델리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인도가 가진 잠재력에 비하면 한국과 인도 간 협력 수준은 매우 낮다는 점에 대해 인도 당국도 동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도는 정말 큰 시장이기도 하고, 앞으로 미래가 크게 기대되는 나라"라며 "대체적으로 중국이 인구가 가장 많지 않느냐고 생각하는데 이미 (인도가) 중국 인구를 제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4위 경제대국인데, 곧 세계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에 비하면 대한민국과 경제협력 수준은 매우 낮은 것 같다"고 짚었다.

또 "지난 2015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뒤 양국 관계가 상당 정도 발전해왔다"며 "그러나 사실 그렇게 크게 확장되진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인도는 단순한 소비시장이 아니라 이제 글로벌 생산과 공급망을 이끄는 핵심국가가 됐다"며 "중동전쟁의 여파 속에서 공급망 불안정과 글로벌 경제위기가 상시화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인도는 서로에게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도 역시 한국과 비슷하게 원자재, 에너지를 상당부분 해외에 의존한다"며 "그런 점에서 보면 한국과 인도가 서로 협력할 여지가 많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앞으로 한국과 인도가 협력해 나가는 데 있어 우리 교민들의 경험, 네트워크, 현지에 대한 깊은 이해가 큰 자산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여러분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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