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국에 방문한 장동혁 대표를 향해 "도대체 그 사고 구조가 이해가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17일 오후 CPBC 라디오 '김준일 뉴스공감'에 출연해 "무엇을 가지고 귀국할지 모르지만 경선 문제를 정리하고 공천도 빨리 확정해야 하는 이 중요한 때 10일씩이나 비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11일 5박 7일 일정으로 출국해 17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국무부 인사의 연락을 받고 귀국 일정을 20일 새벽으로 연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주 의원은 "누구는 '전시 탈영'이라고 하더라"며 "중요한 사람을 만난다면 남아야겠지만 사전에 일정을 정했어야 했는데 출국하려다가 '오라'고 해 출국을 연기한 것 자체가 얼마나 불안하고 정리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누구를 만났는지도 이야기하지 못하겠다는데 여당 대표나 대통령이 가도 '누구를 만났다'는 건 다 알려진다"며 "정보기관인 국정원장이 미국 CIA 국장을 만나는 것이 보안이지 (한국 정치인이) 국무부나 국방성 관리를 만나는 걸 보안이라는 건 듣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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