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호르무즈 정상회의'서 "항행 자유 보장 위해 실질적 기여" 의지
  • 이헌일 기자
  • 입력: 2026.04.17 22:54 / 수정: 2026.04.17 22:54
프랑스·영국 주도로 50여개국 참석
李 대통령, 교착 해소·해협 안정 관리 방안 모색 제안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한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에 관한 화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이 해협 내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해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한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에 관한 화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이 해협 내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해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한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에 관한 화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이 해협 내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해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고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스웨덴, 뉴질랜드, 이라크, 싱가포르 등 5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한 화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의 약 70%를 수입하는 핵심 이해당사국임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공공의 자산이자 글로벌 공급망을 지탱하는 핵심축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전세계 에너지, 금융, 산업, 식량안보 전반이 흔들리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 한국 국민을 포함해 해협 안에 발이 묶여있는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이 충분히 보장되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착 상태를 조속히 해소하고 해협의 안정을 위한 관리 메커니즘을 국제사회가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하며 실질적인 기여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를 위한 국제적 노력, 선원 안전 및 선박 보호, 전쟁 종식 후 항행 안전보장을 위한 실질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현지에서 참석한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를 제외하면 정상들 중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섰다.

참석국들은 호르무즈 해협 관련 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종전 뒤 해협 내 항행의 자유와 안전을 확보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한 외교적·군사적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 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중동 지역 평화를 촉구하고 전쟁 종식 이후 호르무즈 해협 내 항행의 자유를 확보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hone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