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바이오혁신위 출범…金총리 "바이오 도약 전환점"
  • 김정수 기자
  • 입력: 2026.04.16 15:38 / 수정: 2026.04.16 15:38
국가바이오위·바이오헬스혁신위 통합 운영
민관 협력 체제…정책 심의·의결 기능 갖춰
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출범식과 첫 회의를 주재하고 국가 바이오 정책 추진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출범식과 첫 회의를 주재하고 "국가 바이오 정책 추진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국가 바이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혁신위)가 16일 출범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혁신위 출범식과 첫 회의를 주재하고 "혁신위 출범은 국가 바이오 정책 추진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원회가 범정부 역량을 하나로 모아 정책을 실질적으로 조정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혁신위는 그간 분리 운영됐던 '국가바이오 위원회'와 '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를 통합한 범정부 바이오 정책 컨트롤 타워다. 민관 협력 방식으로 가동되며 정책과 사업을 실질적으로 조정·결정할 수 있는 심의·의결 기능을 갖췄다.

혁신위원장은 김 총리가 맡고, 정부 측에서는 관계 부처 장·차관 등 정부위원 16명이 참여한다. 민간 측에서는 원희목 서울대 약대 특임교수와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아울러 이영미 유한양행 고문, 조용균 가천대 감염내과 교수 등 민간위원 23명이 참여한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혁신위 비전·미션 및 운영 계획 △국가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방향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합리화 로드맵 등이 논의됐다.

위원회는 상반기 중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하반기에는 'K-뷰티 산업 발전 전략' 및 '바이오 데이터 혁신 방안'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제조 역량과 바이오 연구개발(R&D)을글로벌 성과로 확산하기 위한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육성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규제합리화 로드맵도 발표됐다. 혁신 친화적 규제 재설계, 신속 시장 진입 지원, 가치 기반 평가, 규제 서비스 기관으로의 전환을 기반으로 4개 분야 24개 추진 과제가 구성됐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로드맵을 통해 도출된 과제를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이행하고, 추가적인 규제 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해 개선해 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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