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부마민주항쟁 정신 헌법에 담아야"
  • 이철영 기자
  • 입력: 2026.04.15 15:00 / 수정: 2026.04.15 15:32
15일 창원서 열린 범시민추진위 결의대회 참석
"개헌으로 민주주의 지키는 방벽 세워야할 때" 
우원식 국회의장 전날(14일) 부산을 방문한 데 이어 15일 오전 창원시 월영광장에 조성된 부마민주항쟁기념 20주년 상징조형물에 헌화했다. 우 의장은 방명록에 부마민주항쟁의 숭고한 정신을 헌법에 담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를 더욱 단단히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국회의장실
우원식 국회의장 전날(14일) 부산을 방문한 데 이어 15일 오전 창원시 월영광장에 조성된 부마민주항쟁기념 20주년 상징조형물에 헌화했다. 우 의장은 방명록에 "부마민주항쟁의 숭고한 정신을 헌법에 담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를 더욱 단단히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국회의장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부마민주항쟁' 헌법전문 수록을 위해 부산·마산 등을 1박 2일 잇따라 방문했다.

우 의장은 전날(14일) 부산을 방문한 데 이어 15일 오전 창원시 월영광장에 조성된 부마민주항쟁기념 20주년 상징조형물에 헌화했다. 이어 경남대학교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헌법전문 수록 범시민추진위원회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우 의장은 부마민주항쟁기념 20주년 상징조형물에 헌화한 후 방명록에 "부마민주항쟁의 숭고한 정신을 헌법에 담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를 더욱 단단히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진 결의대회에서 우 의장은 "부마민주항쟁은 엄혹했던 유신 독재의 끝을 만들어 낸 항쟁으로, 일반 시민들까지 참여한 대중 항쟁이었다"며 "이는 5.18민주화운동과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져, 12.3 비상계엄을 국회가 해제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이와 같이 세계에서도 정말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이제는 이를 헌법전문에 당연히 새겨야 할 때"라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방벽을 헌법에 확실히 세워 다시는 불법 비상계엄과 같은 시도를 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김경수 전 경상남도지사도 우 의장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다시는 불법 계엄을 꿈도 꿀 수 없는 나라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며 "이번에 반대가 없는,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을 헌법전문에 수록될 수 있게 개헌하고 나면, 그다음에도 다시 개헌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홍정효 경남대학교 교학 부총장, 박상도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정광민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회장과 경남대 학생 및 교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cuba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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