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창원=이하린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 출마지 관련, "모든 지역구가 험지"라면서 "쉬워 보이는 곳을 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시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재보선 출마지에 대해서는 다음 주 정도에 밝힐 것으로 예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재보선의 출마지 선택에 두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먼저 그는 "친윤 극우 내란세력이 포획하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서 의석이 한 석 느는 것은 참지 못할 것"이라며 "그런 후보가 나온다면 잡으러 가거나 그 후보가 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게 대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는 우리 보통 국민의 시각에서 봤을 때 쉬운 곳을 택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지역이 있지 않겠나"라면서 "쉬워 보이는 곳을 택하지 않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대표로서 기초단체장 후보를 내는 지역은 거의 돌고 있다"며 "일단락된 후 제 출마 지역을 밝히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했다.

한편, 조 대표는 국립3·15민주묘지 참배 이유에 대해 "지방선거 앞두고 경남 후보 격려 전에 경남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화의 추동력이 됐던 3·15 민주 정신을 되살리기 위함"이라면서 "3·15 의거는 4·19 혁명을 일으켰던 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3·15 정신이 "경남만의 것이 아니"라고 했다. 조 대표는 "3·15의 도화선이 됐던 김주열 열사는 고향이 전북 남원"이라면서 "영남·호남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경남 지역 출마 후보자들과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3·15 정신을 받들어 내란을 완전종식하고 민생이 최우선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항해를 시작하겠다'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