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김해을·3선)이 6일 같은 당 안호영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기후노동위) 위원장에 선출됐다. 김 의원은 위원장 선출 일성으로 "화석 에너지 의존도를 빠르게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기후노동위원장 보궐선거에서 총투표수 217표 중 163표를 얻어 위원장직에 선출됐다.
이번 기후노동위원장 보궐선거는 전임 위원장인 안호영 민주당 의원이 6·3 지방선거 전북지사 당내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안 의원은 당초 전북지사 경선 불출마가 점쳐졌으나, 김관영 전북지사가 현금 살포 의혹으로 지난 1일 당에서 제명된 뒤 출마로 선회했다. 이후 민주당은 차기 기후노동위원장에 김 의원을 내정했다.
김 의원은 선출 직후 인사말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안보가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이제라도 100% 수입하고 있는 화석 에너지 의존도를 빠르게 줄여 나가고, 10%도 안 되는 재생에너지로 전환과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더 이상 일하다 죽거나 다치지 않아야 한다. 안전한 일터, 노동 존중과 동반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도 절실하게 노력하겠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여야 위원들과 두루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밝혔다. 이번 기후노동위원장 임기는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까지 약 두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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