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5·18 정신 수록 반대는 곧 전두환 찬양"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4.05 14:16 / 수정: 2026.04.05 14:16
"내란 옹호 세력, 민주주의 거스르는 세력"
정청래 대표가 5·18 정신 헌법 수록을 촉구하며 반대 입장을 보이는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예원 기자
정청래 대표가 5·18 정신 헌법 수록을 촉구하며 반대 입장을 보이는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국민의힘이 개헌안 발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점을 정면 비판했다.

정청래 대표는 5일 광주 동구 5·18 기념성당에서 미사에 참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정당이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 공동 발의했음에도 국민의힘만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지 않겠다는 것은 전두환을 찬양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비상계엄 시절의 내란 극복 과정을 언급하며 "과거가 현재를 도왔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했듯 5·18 정신은 이제 헌법의 심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어 "비상계엄에 대한 성찰 없는 내란 옹호 세력은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세력"이라며 국민의힘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그 이름에 걸맞게 5·18 정신 수록에 동참해 자신들의 진심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대표는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완전한 민주주의 회복과 12·3 비상계엄 내란 극복, 내란 세력 심판의 선거'로 규정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국민의힘을 설득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광주를 찾을 때마다 무릎을 꿇고 반성을 말하던 국민의힘이 왜 정작 시대적 요구인 헌법 전문 수록은 외면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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