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현금 살포 의혹' 김관영 긴급 감찰…金 "청년들 대리비"
  • 정채영 기자
  • 입력: 2026.04.01 11:53 / 수정: 2026.04.01 11:53
"다음날 모두 회수…문제없는 것으로 이해"
더불어민주당이 1일 헌금 살포 의혹이 제기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 대한 긴급 윤리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 전 지사. /전북도
더불어민주당이 1일 헌금 살포 의혹이 제기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 대한 긴급 윤리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 전 지사. /전북도

[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현금 살포 의혹이 제기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 대해 전격적인 윤리감찰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1일 "정청래 대표는 김관영 전북지사에 대한 제보가 있어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전북 전주시의 한 식당에서 시군의원 등 20여 명에게 현금을 건넨 의혹을 받는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당시 시·군의원 등 2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검은 가방 안에 있던 흰 봉투를 꺼내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 지사는 청년들에게 준 대리기사 비용이라며 즉각 해명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전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1월 말 도내 청년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대리 기사비를 청년들에게 지급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는 상시 금품 제공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지급을 하고 나서 부담을 느껴서 회수 지시를 했고 다음 날 회수됐다"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들에게 지급된 대리기사비는 각각 2만 원, 5만 원, 10만 원 수준이고 김 지사가 돌려받은 금액은 68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유출된 경위에 대해 김 지사는 "식당 주인이 나중에 연락해 오는 등 의구심이 드는 정황이 있었으나, 스스로 떳떳했기 때문에 대응하지 않았다"며 "그 과정에서 식당 폐쇄회로(CC)TV 영상이 외부로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haezer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