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지난 2월 브라질 대통령 국빈 방한 후속조치를 포함해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제1차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조 장관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국빈 방한 계기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며 양국이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룰라 대통령 방한 성과를 토대로 전략적 소통과 경제·통상 및 실질 분야 협력을 증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비에이라 장관은 양국 관계에 새로운 도약을 마련했다는 데 공감하고, 이른 시일에 이재명 대통령이 브라질에 답방함으로써 양국 관계 강화 모멘텀을 이어 나가기를 희망한다는 룰라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 장관은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 체결을 통한 경제협력 플랫폼 마련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정상회담 논의를 토대로 빠른 시일 내 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브라질 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국제경제, 중동 정세, 한반도 비핵화 및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특히 조 장관은 최근 원유 등 에너지 수급 불안정성과 관련해 브라질의 대한국 원유 수출 확대 등 양국 간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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