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치개혁 법안 내용을 포함한 원탁회의 선언 이행을 촉구하며 민주개혁 진영 5당 대표 회담을 공식 제안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제안하며 "2024년 12월 3일 밤부터 대한민국 최우선 과제는 내란 종식이었다. 헌정수호와 민주주의 주창하는 정당·시민사회·국민은 한마음이었다"고 언급했다.
조 대표는 "내란 극복을 위한 특검·검찰개혁·정치개혁 등 모든 것이 주요 과제로 채택됐다.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원내 정당을 총망라한 이같은 합의는 극히 드물다"며 "그만큼 우린 다급했고 진심이었고 절실했다. 오늘은 원탁회의 선언문이 나온지 401일이 지났다"고 했다.
이어 "그간 민주개혁 진영은 계속 선언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도 18일 차"라면서 "(민주당에) 묻겠다. 서명 당시 절실함·절절함·진심은 어디로 갔나. 정권을 담당하고 나니 '나 몰라라' 외면해도 되는 것이냐"고 직격했다.
정치개혁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에 대해 조 대표는 △내란 종식을 위한 유일한 방법 △부정부패와 독과점 방지 △유권자에게 다양한 선택지 제공을 제시했다. 그는 "현행 제도라면 유권자는 극히 제한된 투표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 국민께 깜깜이 선거냐 양자택일 선거냐 강요하는 셈"이라면서 "정치개혁은 이 모든 악순환 사슬을 끊어야 한다. 담판을 지어야 한다.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