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김시형· 이하린 기자] 국민의힘이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일반 증인으로 한동훈 전 대표를 신청할 방침이다.
25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오는 31일 국조특위 3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한 전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국조특위 야당 간사를 맡은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조사 대상 7개 사건 중 대부분이 우리 정부 시기에 수사·기소가 이뤄졌거나 현재 공소 유지 중인 사안들"이라며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전 대표를 불러 조작기소가 아니라는 점을 밝히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2022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재직 당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비롯해 대장동·위례·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건 등에 대한 수사와 기소가 이뤄졌다.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는 지난 9일 입장문에서 "작은 내용 하나까지 부장·차장·검사장·대검에 매일 일거수일투족 보고하고 지휘받아 수사를 실시했다"며 "평검사가 사건 관계인들에게 자신의 의도대로 진술을 맞추는 등 증거를 조작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 측은 증인 신청과 관련해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얼마든지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조특위는 이날 2차 회의에서 검찰청을 포함한 약 100여 명 규모의 기관 증인을 채택했다. 여야는 오는 31일 3차 전체회의에서 일반 증인 채택 여부를 심사·의결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남욱 변호사 등을 일반 증인으로 신청할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