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참모진에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시행했던 방안을 참고하는 것도 고려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8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역 문화 격차 해소 및 관광 활성화 방안을 보고받고 이같이 주문했다.
아베 전 총리는 취임 뒤 관광입국 추진 각료회의를 만들어 비자 제한 완화 등 정책을 추진해 성과를 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와 같은 관광 활성화 기구를 충분히 활용해서 지역 문화 콘텐츠를 알리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분야별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성장수석실은 이재명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민간 소비와 서비스 업종의 경기 동향이 지방의 전 권역에서 상반기 대비 개선됐고, 지방 취업자 수 증가폭도 하반기에 크게 확대됐다고 보고했다. 다만 수도권과 지방 간 누적된 성장 격차에 따른 구조적인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상권 활성화, 건설 경기 보완, 전통산업 경쟁력 강화 등 다각적인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지역상권 혁신 방안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및 지역 거점 육성 방안 △지방 기업 우대를 위한 공공조달 개선 방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선 인력 대책 등을 제시했다.
이어 AI미래기획수석실의 지역 R&D 혁신 방안, 사회수석실의 지역 대학 육성 방안이 보고됐다.
지역 성장을 위한 거점국립대 육성,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을 보고받은 이 대통령은 서울대와 다른 지방 국립대에 투입하는 정부 재정지원금의 격차와 그 원인을 확인하고, 지방 거점 대학을 육성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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