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인적쇄신 요구' 박민영 재임용 안건 상정 보류
  • 김시형 기자
  • 입력: 2026.03.16 10:55 / 수정: 2026.03.16 10:55
윤민우 사퇴엔 선 긋기..."당 독립기구 존중해야"
선대위 조기 구성 요구엔 "시기상조"
김영환 컷오프엔 "공관위가 판단"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안팎에서 인적 쇄신 대상으로 거론된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의 재임용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동혁 대표/남용희 기자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안팎에서 인적 쇄신 대상으로 거론된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의 재임용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동혁 대표/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안팎에서 인적 쇄신 대상으로 거론된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의 재임용 안건을 상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장동혁 대표가 여러 목소리를 듣고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판단해 최고위에서 상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부 최고위원들은 이날 박 대변인의 재임용에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난 9월에 시작한 대변인단 임기는 모두 마무리됐다"며 "추가 재임용이나 신규 임용이 언제 이뤄질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은 또다른 인적 쇄신 대상으로 거론됐던 윤민우 중앙윤리위원장의 거취 문제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윤리위는 당 독립기구인 만큼 위원장의 사퇴가 필요하단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어떠한 의사결정이 내려질 때마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다른 쪽에서 문제를 삼게 되면 수장의 사퇴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요구하는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조기 구성을 두고는 "혁신의 의미를 살리는 선대위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지만, 장 대표를 2선으로 물러나게 하는 선대위라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공천 후보자 결정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선대위 구성을 논의하는 건 시기상조"라며 "선거 승리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날 현역 김영환 충북지사를 '컷오프'하고 추가 공천 신청을 받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는 "공관위 내부 논의를 거쳐 판단한 사항"이라며 "당 지도부가 특별히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했다.

rock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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