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날 발탁한 건 尹 아닌 대한민국…尹 노선 확실히 극복해야"
  • 김시형 기자
  • 입력: 2026.03.13 15:33 / 수정: 2026.03.13 15:33
日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
"계엄 찬성했다면 국가 배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저를 발탁한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이라며 보수를 지지하는 국민은 윤석열 노선을 확실히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저를 발탁한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이라며 "보수를 지지하는 국민은 윤석열 노선을 확실히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저를 발탁한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이라며 "보수를 지지하는 국민은 윤석열 노선을 확실히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공개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발탁된 인물이면서도 그를 배신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한 일이기 때문에 위법한 계엄령이라도 저지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만약 계엄령에 찬성했다면 제가 한국을 배신한 것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올바르게 행동하면 막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했다"며 "국가와 공동체가 지켜야 할 공공의 가치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의 1심 판결에 반대하는 의견도 20% 넘게 존재한다'는 질문에는 "그런 분들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정서적 반감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보수를 지지하는 국민은 윤석열 노선을 확실히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강성 보수층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서는 "허구이며 잘못된 것"이라며 "시스템상 그런 조직적인 부정이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 보수 정당의 미래와 관련해서는 "정치인은 너무 낙관적이어서는 안 되며 정치란 엄중한 현실을 볼 수 있어야 한다"면서도 "최종적으로는 잘될 것이라는 신념을 리더가 가지고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모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rock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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