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어준發 '공소취소 거래설'에 "모든 방법 동원해 강력 대응"
  • 서다빈 기자
  • 입력: 2026.03.12 14:43 / 수정: 2026.03.12 14:43
한병도 "국민 눈 가리고 국론 분열…반민주적 행위"
김현정 "언중위·방통위·법적 고발 포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서 제기된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거래 의혹과 관련해 당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정 대표. /배정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서 제기된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거래 의혹'과 관련해 "당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정 대표.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방송인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서 제기된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거래 의혹'과 관련해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고 실제로 있는 일도 아니다"라며 "당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치하도 아니고 가장 민주적인 이재명 정부에서 이런 일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장인수 전 MBC 기자는 김 씨의 유튜브 채널인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정부 고위 관계자가 검찰 측에 공소 취지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4년 12월 13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던 김 씨. /남윤호 기자
지난 2024년 12월 13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던 김 씨. /남윤호 기자

그는 "공소 취소는 거래될 일이 아니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며 "합법적 방법,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윤석열 정권하의 조작 기소가 사실로 드러나면 상응하는 조치와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해당 의혹과 관련해 특검을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이런 말도 되지 않는 설로 국민의힘에서 정치 공세를 펼치면 그 또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일고의 가치가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해당 음모론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원내대표는 "사실을 왜곡하고 불신을 조장하는 음모론은 단순한 가짜뉴스 차원에서 절대 머물지 않는다"며 "국민의 눈을 가리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반민주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공동체 신뢰를 뿌리채 갉아먹는 일종의 폭력"이라며 "옛날처럼 이런 음모론을 기정사실화하고 거짓을 공론화해서는 안 된다. 당차원에서 아주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음모론 확산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재 요청), 법적 고발 등이 다 포함된다"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걸로 할지는 검토해 결정해야 하지만 모든 수단을 강구해 가장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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