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김주애 권총 들고 '탕'…군수공장 현지지도 나서
  • 정소영 기자
  • 입력: 2026.03.12 10:24 / 수정: 2026.03.12 10:24
김정은 "진짜 훌륭한 권총 개발" 만족 표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중요군수공장을 찾아 신형 권총 생산 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사격을 진행했다. 딸 김주애가 권총을 발사하는 모습도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뉴시스, 조선중앙TV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중요군수공장을 찾아 신형 권총 생산 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사격을 진행했다. 딸 김주애가 권총을 발사하는 모습도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뉴시스, 조선중앙TV 갈무리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요군수공장을 찾아 신형 권총 생산 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사격을 진행했다. 딸 김주애가 권총을 발사하는 모습도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 위원장이 11일 제2경제위원회산하 중요군수공장을 현지지도 하면서 군수 생산실태를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시찰에는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 당 중앙위원회 주요 간부들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지난해 2월 19일 심의비준에 따라 승인한 새로운 권총 설계 방안대로 생산을 시작한 정형을 확인했다.

그는 "군대와 사회안전무력, 민간무력의 전투력을 강화하는데 권총을 비롯한 휴대용 경량무기 생산을 전담하고 있는 공장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공장의 생산능력을 전망적견지에서 확대·조성하며 생산공정의 현대화와 생산문화 수준을 당이 제시한 수요와 요구·기준에 맞게 높이 세우고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제2경제위원회에서 중요군수공업기업소들의 기술장비 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이고 엄격한 품질관리 규정과 질서를 세우며 자재와 협동품 보장을 계획적으로 해 질이 철저히 담보되는 무기들을 계렬생산하도록 경제조직사업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공장 사격관을 찾아 생산이 시작된 신형 권총의 성능을 직접 확인하고 사격을 실시했다.

그는 "국방성과 총참모부로부터 해당 권총이 구조 작동성과 명중률, 집중도, 실전 활용성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보고를 들었다"며 "실제 오늘 와서 보니 진짜로 훌륭한 권총이 개발됐다"며 만족을 표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사격장에서 권총을 발사하는 모습도 담겼다. 김주애는 군 간부들과 함께 사격선에 서서 권총을 겨눴다.

앞서 북한 매체는 지난달 27일 김주애가 신형 저격수보총(소총)을 들고 있는 모습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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