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사법 3법, 독재공화국 만들겠다는 것…李 거부권 행사해야"
  • 신진환 기자
  • 입력: 2026.03.03 14:59 / 수정: 2026.03.03 14:59
"헌정질서 지키기 첫 관문은 지선 승리"
"함께 싸우면 이겨…끝까지 독재 막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사법독립 헌정수호를 위한 대국민 호소 국민대장정 규탄대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사법독립 헌정수호를 위한 대국민 호소 국민대장정 규탄대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신진환·김시형 기자] 국민의힘이 3일 사법개혁 3법(법왜곡죄·대법관 증원법·재판소원제)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반발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촉구하기 위한 장외 투쟁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사법독립 헌정수호를 위한 대국민 호소 국민대장정 규탄대회' 출정식에서 "이 대통령께 강력하게 경고한다"라며 "장기독재의 꿈을 버리고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사법파괴 3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판사·검사 등이 형사사건에 관해 법 왜곡 행위를 처벌하는 '형법 개정안'과 법원의 재판에 대해서도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재판소법', 대법관 수를 현행 14명에서 26명으로 확대하는 '대법관 증원법'이 최근 민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장 대표는 "사법파괴 3법은 결국 이재명 독재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사법파괴 3법은 결국 사법질서와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대한민국 종말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기 전후로 사법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악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장 대표는 "공정과 정의가 흐르는 나라를 우리가 지켜내야 할 책무를 지고 있다"라며 "우리 당은 모든 국민과 함께 자유헌정질서 수호를 위해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에 나선 배경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수호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은 지방선거 승리"라며 "여러분들이 지키고 싶은 것들을 지키고자 한다면 이번 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국민과 당원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당부하면서 "국민께 바로 알리고 국민과 함께 싸운다면 결국 승리하게 될 것"이라며 "독재를 막기 위해 결코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싸워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법치를 지켜내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대국민 호소 대국민장정 규탄대회에는 의원들과 당원, 강성 보수층으로 불리는 이른바 '태극기 부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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