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호르무즈 해협 인근 韓 선박 30여척…대체 수송 경로 검토"
  • 서다빈 기자
  • 입력: 2026.03.03 10:25 / 수정: 2026.03.03 10:25
김영배 "韓 원유 70%·가스 20%…호르무즈 해협 통해 들어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이란 사태 관련 더불어민주당·외교부 당정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는 우리 수송선이나 원유, 상선 총 30여척이 주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뉴시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이란 사태 관련 더불어민주당·외교부' 당정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는 우리 수송선이나 원유, 상선 총 30여척이 주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 조치로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해협 인근에 우리나라와 관련된 수송선·상선 등 선박 약 30여 척이 운항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이란 사태 관련 더불어민주당·외교부 당정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는 우리 수송선이나 원유, 상선 총 30여 척이 주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정은 원유 확보 대책과 함께 대체 수송 경로 확보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원유 70% 정도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확보하고 하고 있어, 해협 상황은 대한민국 에너지와 관련된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라며 "정확한 원유 등 관련 수송 상황은 추가로 파악해 오는 6일 상임위원회 전까지 보고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스 역시 호르무즈 해협에서 전체 20%를 확보하는 상황"이라며 "가스는 경로가 이미 다양화돼 있어 어느 정도 분산이 된 상태지만, 그래도 대책에 대해서 논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체 상황의 불투명성과 유동성이 너무 높은 상황이라 먼저 입장을 정하기보다는 일단 국익과 직결돼 있는 국민 안전 확보 대책에 집중할 것"이라며 "원유, 에너지 안보와 관련된 상황 변동에 대해 집중해 상황 관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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