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4선 중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지난 1월 25일 이혜훈 전 후보자를 지명 철회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박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과 국민권익위원장에 정일연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선 배경에 대해 "황 후보자는 해수부에서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라며 "부산 출신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 수도 완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했다.
이 수석은 이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박 의원 지명에 대해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예결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을 두루 거친 국가예산정책 전문가"라며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민주권정부의 청사진을 그려온 정부 예산을 이끌 적임자다"고 강조했다.
국가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정일현 변호사는 수원지법 안산지원장,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두루 거친 정통 법조인이다.

이 수석은 "권익위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국민 고충을 해소하며 부정부패 없는 사회를 구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또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에는 송상교 전 사무처장을 임명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로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와 전현정 변호사 등이 지명됐다.
아울러 대통령 소속 정부위원회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남궁범 에스원 고문이 임명됐다. 이 수석은 "1989년 삼성전자에 들어가 30년 이상 근무한 뒤 보안 전문 업체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영 재무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박용진 전 국회의원과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이 수석은 "박 전 의원은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원내부대표를 역임했으며 평소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규제 개선을 추진해 온 적임자다.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기술창업, IT 경영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활동과 사회활동을 이어온 규제개혁 전략을 이끌 전문가"라고 각각 인선 배경을 밝혔다.
더불어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강남은 한신대 명예교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에 김옥주 서울대 의대 주임교수 등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