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노모, 서울 50억 아파트 구경 가겠다고"…李와 설전
  • 김정수 기자
  • 입력: 2026.02.18 13:46 / 수정: 2026.02.18 13:46
설 연휴 마지막 날에도 다주택자 공방
장동혁 "다주택자를 사회악으로 규정"
李 "정당한 다주택 묶는 편짜기는 나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대통령님의 SNS에 답하느라 명절 내내 핸드폰을 달고 있었더니 노모가 한말씀 하시네요. 핸드폰도 못헌 늙은이는 어서 죽어야 허는디…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다주택자 정책 관련 설전을 이어갔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대통령님의 SNS에 답하느라 명절 내내 핸드폰을 달고 있었더니 노모가 한말씀 하시네요. 핸드폰도 못헌 늙은이는 어서 죽어야 허는디…"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다주택자 정책 관련 설전을 이어갔다. /뉴시스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도 이재명 대통령과 다주택자 정책 관련 설전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님의 SNS에 답하느라 명절 내내 핸드폰을 달고 있었더니 노모가 한말씀 하시네요. 핸드폰도 못헌 늙은이는 어서 죽어야 허는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서울로 출발하는 아들 등 뒤에다 한말씀 덧붙이시네요"라며 노모가 "아들아, 지금 우리 노인정은 관세허구 쿠팡인가 호빵인가 그게 젤 핫허다. 날 풀리면 서울에 50억짜리 아파트 구경가기루 혔응께 그리 알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전날에도 이 대통령을 향해 "다주택자를 무조건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SNS 선동에 매진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참으로 애처롭기도 하고 우려스럽기도 하다"고 비판했다.

지난 16일에는 노모가 거주하는 시골집 사진을 올리며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제목으로 "대통령이 X(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집 없애려면 내가 얼른 죽어야지…에휴"라는 노모의 말을 빌려 이 대통령의 다주택자 정책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새벽 X에 장 대표가 '다주택자를 사회악으로 선동한다'고 밝힌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사회악은 다주택자들이 아니라 다주택이 돈이 되게 만든 정치인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 부족에 따른 사회문제와 무관한 부모님 사시는 시골집, 자가용 별장, 소멸 위험 지역의 세컨하우스 같은 건 누구도 문제 삼지 않는다"라며 "정부도 이런 집 팔라고 할 생각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바람직하지 못한 투자·투기용 다주택과 정당한 다주택을 묶어 편짜기 하는 것은 선량한 다주택자들을 이용하는 나쁜 행위"라며 장 대표를 향한 지적을 이어갔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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