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성국, '李 피습 연루·국힘 입당 의혹' 제기 박선원 고소
  • 김시형 기자
  • 입력: 2026.02.13 13:45 / 수정: 2026.02.13 13:45
"테러범과 연락·접촉 없었다"…의혹 부인
朴 "테러 사건 지정 대비해 국힘 입당"
TF, 국회 정보위 압수수색 재시도
강성 보수 유튜버 고성국 씨가 13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을 경찰에 고소했다./배정한 기자
강성 보수 유튜버 고성국 씨가 13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을 경찰에 고소했다./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강성 보수 유튜버 고성국 씨가 이재명 대통령 가덕도 피습 사건과 관련해 국가정보원 보고 내용을 근거로 자신과 테러범 간 접촉 의혹을 공개하고, 국민의힘 입당 시점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13일 고소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 씨는 이날 서울경찰청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박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고 수사를 요청했다.

고 씨는 "테러범 김모 씨와 범행 이전 테러 목적으로 수차례 연락하거나 접촉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테러 사건 지정 전 국민의힘에 입당해 스스로를 보호하려 했다는 박 의원의 주장 역시 허위"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입당일은 지난달 6일이고, 정부가 사건을 테러로 공식 지정한 날은 같은달 20일"이라며 "테러 지정에 대비해 입당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앞서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 의원은 전날 정보위 비공개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이 가덕도 피습 사건 가해자 김 씨에 대해 "고 씨의 영향을 받은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또 "두 사람의 통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김 씨가 고 씨의 사무실을 방문한 사실도 일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씨가 사건이 테러로 지정되면 자신에게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해 테러 지정 직전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스스로를 보호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지난달 20일 사건을 테러로 공식 지정하면서 출범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지휘의 '가덕도 테러사건 수사 TF'는 최근 인력을 69명으로 확대해 본격적인 재수사를 진행 중이다.

TF는 전날 국회 정보위와 국정원,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으며, 이날 오전에도 국회 정보위에 대해 재차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였던 2024년 1월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던 중 김 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리는 피습을 당했다. 김 씨는 지난해 2월 징역 15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rock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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