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핵잠 등 美 협상팀, 2월 방한…USTR과 비관세 논쟁"
  • 김정수 기자
  • 입력: 2026.02.09 16:47 / 수정: 2026.02.09 16:47
9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 질문
"美 각 부처 망라한 팀 오는 것 확인"
"비관세 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올린다 해"
조현 외교부 장관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과 관련한 미국 협상팀이 이달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정한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과 관련한 미국 협상팀이 이달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9일 핵추진 잠수함(핵잠) 도입과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과 관련한 미국 협상팀이 이달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윤후덕 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윤 의원이 '2월에 미국의 안보 협상팀이 한국에 오는가'라고 묻자 "이번에 국무부 장관과 회담에서 2월에 각 부처를 망라한 팀이 오는 것에 대해서 확인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상호관세를 비롯한 양국 간 현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아울러 조 장관은 방미 일정 중 만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비관세 장벽을 개선하지 않으면 관세를 높일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사실도 밝혔다.

조 장관은 그리어 대표가 "한미 동맹 관계는 흔들림이 없지만 미국은 오랜 기간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로부터 무역 적자를 겪었다"며 "다른 나라와도 비관세 장벽 협상을 해야되기 때문에 굉장히 바쁘다. 한국에 시간을 많이 쏟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또 그리어 대표가 "진척이 안 되면 감정 없이 관세를 좀 높여서 무역 적자를 개선하려고 한다"는 발언을 전하며 "저로서는 그건 대단히 잘못된 방법이라고 논쟁을 한참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 장관은 "미국으로서도 한국과 약속한 만큼 세 가지 이슈(핵잠·원자력 협정·조선)에 대해서는 빠르게 협상을 진행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부연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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