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수사를 보완하기 위해 출범하는 '2차 종합 특검' 후보로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권창영 후보까지 2명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하게 되고, 준비 기간을 거쳐 공식 수사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법무법인 광장 소속 전 변호사를 2차 종합 특검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사법연수원 31기의 전 변호사는 2005년 청주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하면서 대전지방검찰청 특수부장,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장을 거쳐 지난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 2부장, 1부장을 맡았다.
전 변호사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에서 유죄 판결과 피해 보상을 이끌어 냈고, '보건용품 유통교란사범 전담수사팀장'을 맡은 이력이 있다.
2차 종합 특검은 3대 특검에서 다루지 못했던 '노상원 수첩' 등 17개의 의혹을 총 170일간 수사할 수 있다. 인원은 특검 포함 최대 251명 규모다. 2차 종합 특검법은 지난달 16일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고, 이 대통령은 같은 달 20일 국무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의결했다.
한편 혁신당은 권창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사법연수원 28기)를 특검 후보로 추천했다. 권 교수는 판사 출신으로 대법원 노동법실무연구회 편집위원과 간사로 활동 해왔다. 이 대통령은 3일 이내에 두 후보 중 한 명을 특검으로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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