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합당 이면에 밀약?…존재하지 않는 음모론"
  • 이태훈 기자
  • 입력: 2026.02.01 17:06 / 수정: 2026.02.01 17:06
"민주 '합당 제안' 이후 혁신당 향한 비방 난무"
조국혁신당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무위원이 합당 밀약설 메시지를 주고받은 데 대해 존재하지 않는 음모론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국회=남윤호 기자
조국혁신당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무위원이 '합당 밀약설' 메시지를 주고받은 데 대해 "존재하지 않는 음모론"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태훈 기자] 조국혁신당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무위원이 '합당 밀약설' 메시지를 주고받은 데 대해 "존재하지 않는 음모론"이라고 강조했다.

이해민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민주당 합당 제안과 관련해 혁신당을 향한 비방과 허위사실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모 국무위원은 익명의 민주당 의원에게 "(합당과 관련한) 밀약 여부를 밝혀야 한다. 당명 변경불가, 나눠먹기 불가"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 지난달 29일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해당 메시지는 당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민주당 의원 휴대전화가 언론 카메라에 노출되며 알려졌다.

관련해 이 사무총장은 "사전밀약설은 존재하지 않는 음모론"이라며 "양당은 단 한 번도 공식적인 논의 테이블을 마련하지 않았다. 실무협의가 시작되기도 전에 밀약을 운운하는 것은 굉장히 악의적인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텔레그램 대화상) 밀약이나 타격 소재와 같은 단어들은 민주당 내부의 복잡한 셈법·분란에 조국혁신당과 대통령실(청와대)을 끌어들이는 실망의 정치"라며 "가짜뉴스를 바탕으로 공격의 소재로 삼는 것은 통합 제안의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합당 제안 전 조국혁신당과 논의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지난달 21일) 오후 5시 10분쯤 조국 대표가 최고위원회 (텔레그램) 방에 긴급최고위원회의를 공지했다. 그 전에 어떤 논의나 밀약 등은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또 "민주당 내부 논의 과정을 보면 권력투쟁 쪽 내용이 더 강하다. (정책) 노선을 놓고 벌어지는 건설적인 논쟁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에서 어느정도 (상황이) 정리돼야 그 다음에 (합당 관련 실무) 얘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혁신당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 이후 '혁신당 부채가 400억 원'이라는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데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xo9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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