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종로=이태훈 기자]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장례 사흘째인 29일에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에는 각계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의 조문 행렬이 눈에 띄는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30일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30일 오전 고인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앞서 장 대표는 고인 빈소에 근조 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장 대표는 8일 간의 단식 여파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전날 당무에 복귀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에선 조경태·나경원·윤상현·김태호·이철규·조배숙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과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고인과 함께 의정 활동을 한 나 의원은 "(당시 고인의) 많은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며 "가장 민주당의 가치에 충실한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이밖에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천태종 감사원장인 용구 스님 등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 김대중·노무현 정부 출신 여권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가수 이은미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전부터 빈소를 찾아 상주 자리를 지켰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한명숙 전 총리, 김부겸 전 총리, 유시민 작가 등도 상주 역할을 했다.
'이해찬계'인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와 민주당 김태년 의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등도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
고인의 장례는 오는 31일까지 치러진다. 발인과 노제, 영결식 등을 거쳐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고인은 최근 베트남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했고, 현지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5일 74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