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주 "코스피 7000 가능…확장재정 기조 유지할 수밖에"
  • 정소영 기자
  • 입력: 2026.01.29 17:28 / 수정: 2026.01.29 17:28
통일연구원 이관 관련 "김민석·정동영 만나기로"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이사장은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의 한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피 5000을 이야기했지만 마음속으로는 7000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고 밝혔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이사장은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의 한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피 5000을 이야기했지만 마음속으로는 7000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고 밝혔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이사장은 29일 "코스피 5000을 이야기했지만 마음속으로는 7000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의 한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피 5000 달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는 심리의 영향이 크고 주식과 자본시장은 믿음이 현실을 끌어오는 측면이 있다"며 "PER(주가수익비율)이 새 정부가 출범했을 때는 1에 그쳤는데 선진국은 3이다. 시작할 때 코스피가 2500이었는데 선진국에 견주면 7000은 가야 한다"며 "개발도상국은 PER이 2다. 5000에서 7500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이사장은 이재명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에 대해서는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물경제와 잠재성장률 이런 것들이 좀 문제"라며 "2025년 경제성장률이 1% 근처로 추정되는데 주가는 두 배 넘게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IT·반도체·자동차 등 일부 기업들이 굉장히 빠르게 달려나가고 있다"면서도 "국민 생활과 직결된 도소매·숙박·건설 쪽은 굉장히 안 좋다. 민생 경제 부분에 대해 정부에서 좀 더 집중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확장 재정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시사하는 것인지와 관련해선 "정부가 판단할 것"이라며 "경기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기에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확장재정을 위해 추경을 할지 말지에 대한 판단은 어렵지만 올해 민생 살리기에 집중해야 하는 것은 맞다"며 "그 부분을 살리기 위해선 하실거고 언제 할 지는 구체적으로 (계획을) 만지는 분들이 평가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통일연구원 이관 논의 여부와 관련해선 "김민석 국무총리,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며칠 뒤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달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외교부에는 국립외교원, 국방부에는 국방연구원, 국정원에는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있지만 통일부에는 싱크탱크가 없다"며 통일연구원을 통일부 산하로 이관해달라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이후 지난 14일 통일부는 통일연구원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했지만 사흘 만인 지난 17일 이를 철회했다.

이 이사장은 "(정 장관이) 열심히 일하고 싶은데 손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같이 일할 사람을 찾으셨던 것 같고 가장 숙련되니 분들이 통일연구원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며 "전체 통합하는 과정에서 다소 시차가 있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통일연구원 이관에 대한 NRC 측 입장을 묻는 질문에 "특별히 다른 입장은 없다"며 "법적절차 있다. 정부나 국회나 정리해 주시면 거기에 따르는 게 도리"라고 답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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