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무단으로 설치한 일부 구조물을 이동하는 데 대해 "이재명 정부가 일관되게 제기해 온 문제의식과 외교적 협의가 만들어낸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잠정조치수역 내 일방적인 구조물 설치에 반대하는 분명한 원칙 아래 지난 4월부터 해당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중국과 협의를 이어왔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우리의 해양권익을 수호하는 동시에 서해를 '평화롭고 공영하는 바다'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있다"라며 "특히 그동안 보수정권을 거치며 훼손돼 온 한중관계를 복원하고, 상호 존중과 책임 있는 협력으로 나아가는 외교의 길을 새롭게 닦아나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원칙과 실용에 입각한 협력 외교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한반도 평화와 경제 번영을 위한 노력에 함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정부는 전날 서해 무단 설치 구조물을 중국 측 기업이 자체적인 수요에 따라 이동시키고 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