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별세] 민주당 "민주주의 산증인이자 거목…깊은 애도"
  • 정채영 기자
  • 입력: 2026.01.25 18:58 / 수정: 2026.01.25 18:58
"한 사람 아닌 한 시대 민주주의 떠나보내"
"민주당, 뜻 이어받아 국민주권주의 완성할 것"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별세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민주주의의 산증인이자 책임정치의 구현자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고(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배정한 기자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별세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민주주의의 산증인이자 책임정치의 구현자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고(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별세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이 애도를 표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주의의 산증인이자 책임정치의 구현자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수석부의장을 독재에 맞선 민주화운동의 최전선에서 시대를 견디고 민주정부 수립과 민주정당의 성장을 위해 평생을 바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산증인이자 거목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신체제에 맞서 거리에서, 감옥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1987년 6월 항쟁의 중심에서 시민과 함께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하는 역사적 전환을 이끌었다"며 "이후 현실 정치에 뛰어들어 민주주의를 제도와 국가 운영, 그리고 정당 속에 뿌리내리는 일에 온 삶을 바쳤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대한민국 민주정부 4번의 탄생 과정마다 역할이 있었다는 사실은 민주주의 발전과 책임정치 구현, 대한민국 정치의 발전에 이해찬 총리님께서 얼마나 큰 발자취를 그려오셨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며 "이해찬 총리님은 늘 민주주의를 단지 이상이 아니라 '지켜내고, 발전시켜야 할 현실'로 받아들였던 정치인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권력의 중심에서도, 야인으로 돌아가서도 민주주의의 원칙과 진보의 방향을 놓지 않았다"며 "그 바탕에는 언제나 역사에 대한 책임감과 국민에 대한 의무가 있었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오늘 우리는 한 사람의 정치인을 떠나보내는 것이 아니라, 한 시대의 민주주의를 함께 보내고 있다"며 "이해찬 전 총리께서 남긴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국민주권에 대한 확신, 그리고 민주정부의 책임에 대한 철학은 여전히 국민의 가슴 속에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그 뜻을 이어받아,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히 지키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주권주의를 완성하는 길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지난 22일 베트남 호치민에 방문한 이 수석부의장은 현지 병원에서 심근경색 진단으로 스텐트 시술 등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별세했다. 민주평통은 유가족 및 관계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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