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친명계 최고위원들, 긴급 기자회견서 정청래 '진퇴' 언급할 듯
  • 이태훈 기자
  • 입력: 2026.01.23 11:59 / 수정: 2026.01.23 12:13
"회견에 진퇴 관련 이야기 포함"
조국혁신당 합당 반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습 합당 제안으로 민주당 내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정청래 지도부 친이재명(친명)계 최고위원들이 23일 정 대표 진퇴 논의가 담긴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용희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습 합당 제안'으로 민주당 내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정청래 지도부 친이재명(친명)계 최고위원들이 23일 정 대표 진퇴 논의가 담긴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습 합당 제안'으로 민주당 내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정청래 지도부 친이재명(친명)계 최고위원들이 23일 정 대표 진퇴 논의가 담긴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언주·황명선·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정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기습 제안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회견에 참석하는 한 최고위원은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한 번쯤은 정리된 입장을 얘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것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퇴와 관련된 이야기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까지 포함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정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당에 합당을 깜짝 제안했다. 합당 제안 시점에 대해선 정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사전에 협의했다고 한다.

비슷한 정치 노선을 보여온 민주당과 혁신당의 합당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지만, 공식 제안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합당 제안 절차와 시점에 대해 당내 반발이 큰 상황이어서, 실제 합당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지도부 내 분열은 이미 노출됐다. 민주당은 이날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지만, 친명계로 분류되는 이언주·황명선·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불참했고, 박지원 평당원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부실한 사전 논의를 지적했다.

xo956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