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진행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명분 없는 단식은 얼른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도 세월호 참사 당시 24일간 단식을 해 봐서 단식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체포 방해'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데 대해 국민의힘에서 법적 책임은 고사하고 사과 한마디 없다며 "철면피 행태가 기가 막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 앞에 반성과 사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뻔뻔하게 (이재명 대통령 초청) 청와대 오찬에는 불참하면서, 그날 영수회담을 요구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청개구리 노릇도 작작 하시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지금 단식할 때가 아니라 석고대죄할 때"라며 "장 대표도 많이 힘들 텐데, 명분 없는 단식은 얼른 중단하시길 바란다. 건강이 최고다. 밥 먹고 싸우라"고 했다.
장 대표는 지난 15일 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이날로 닷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날에는 건강 악화로 의료진의 진찰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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