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에너지 문제 관한 국제적 혼란"…美 베네수엘라 공습 겨냥?
  • 이헌일 기자
  • 입력: 2026.01.08 14:30 / 수정: 2026.01.08 14:30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
"中 순방, 관계 전면복원 토대 마련…교류협력 발판 구축"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8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8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에너지 대전환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에너지 문제에 관한 국제적인 혼란들을 여러분도 직접 겪고, 보고 계실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을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8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미래 에너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 우리가 미래 에너지 전환에 맞춰서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서 나라의 성장은 물론이고 운명도 결정될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잘 준비해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대전환과 에너지 대전환의 중요성을 꼽으며 언급한 내용이다.

그는 "전 세계가 각축을 벌이는 인공지능 대전환은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의 명운을 가르는 요소까지 발전했다"며 "여기에 더해 에너지 대전환도 착실하게 준비해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날 마무리한 중국 국빈 방문에 대해서는 "한중 관계 전면복원이라는 든든한 토대가 마련됐고, 경제·문화 전반의 교류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발판도 잘 구축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규칙도 없는 냉혹한 국제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개척하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에 달려있다"며 "앞으로도 유연하고 치밀한 실용외교를 통해 주변과 협력기반 넓히면서 국익을 지키고 국력을 키워 국민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개선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정책 평가의 기준도 국민의 삶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새해에도 코스피 등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나는 이런 변화의 씨앗들을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구체적 성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우리 시대의 과제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도약의 핵심 토대는 국민 모두의 성장"이라며 "이는 뉴스에만 나오는 거창한 숫자들이 아니라 5000만 국민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체감되는 변화와 진전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또 "아무리 그럴듯한 계획과 비전도 국민 일상을 실질적으로 개선하지 못하면 그 정책은 완전한 것이라 평가하기 어렵다"며 "각 부처, 각 비서관실·보좌관실은 국민 체감을 국정 최우선 목표로 두고 국민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기준으로 삼아 정책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정책 발표 이전에 우리 국민 누구의 구체적인 삶을 어떻게, 언제까지 변화시킬지를 세밀하게 살피고 국민들께 투명하게 설명드려야 한다"며 "국정성과는 보고서나 숫자가 아니라 국민 삶의 변화로 평가된다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one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