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당서기 만난 李 "양국 국민, 근거도 없는 오해 최소화해야"
  • 이헌일 기자
  • 입력: 2026.01.06 22:05 / 수정: 2026.01.06 22:05
상하이 일정 시작, 천지닝 당서기 접견
"경협, 가장 현실적 문제…국민 간 선린 우호 감정 중요"
이재명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세계회객청에서 천지닝 상하이 당 서기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세계회객청에서 천지닝 상하이 당 서기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베이징=이헌일 기자] 중국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한중 양국의 혐한·혐중 감정과 관련해 "근거도 없고 필요하지도 않은 그런 오해들을 최소화하고, 도움되는 요소를 극대화해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이동해 첫 일정으로 세계회객청에서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를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사전환담에서 "상하이는 아주 오래 전 한반도와 중국 대륙이 교류할 때 중요한 거점이었다"며 "특히 우리가 국권을 빼앗긴 시기 우리 선조들이 해방과 독립을 위해서 싸웠던 본거지여서 아주 의미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중 관계가 이번 방중을 통해서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발전해 나갈 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었던 약간의 껄끄러운 부분들이 모두 정리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제적 영역뿐만 아니라 민간 교류, 문화적 영역, 좀 더 나아가 군사 안보 영역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과 중국은 서로 협력할 분야가 참으로 많다"고 평가했다.

특히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역시 우리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 즉 민생에 직접 관련이 있는 경제 분야 협력"이라며 "그런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해 가는 데 정말 중요한 것은 양국 국민들 간의 선린 우호 감정"이라고 지목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꽤 오랜 시간 근거도 없고 필요하지도 않은 그런 오해들 또는 왜곡된 몇 가지 요소들 때문에 한국 국민들의 중국 국민들에 대한 인식, 중국 국민들의 한국 국민들에 대한 인식들이 대체로 나빠지면서 여러 측면에서 한중 관계 발전을 가로막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지금부터는 근거도 없고 필요하지도 않은 그런 오해들을 최소화하고, 한국과 중국 사이의 우호적 감정들을 최대한 잘 살려내고, 약간의 갈등적 요소 또는 부딪히는 요소들이 있다면 최소화하고, 서로 협력하고 도움되는 요소들을 극대화해 서로에게 필요한 훌륭한 이웃으로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천지닝 당서기는 "두 달 전 시진핑 주석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러 한국을 국빈 방문했고, 이 대통령님과 중요한 회담을 가졌다. 어제 TV를 통해 시진핑 주석과 이 대통령님과의 만남을 다시 봤다"며 "두 분이 양국 국민의 관계 발전을 위해, 문화 교류를 위해서 깊게 논의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하이는 한중 양국 관계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양국 정상이 달성한 공감대에 따라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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