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러시아 파병군 추모기념관 건설현장을 찾아 기념식수를 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6일 "김 위원장이 지도간부들과 함께 기념관 원림 조성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식수의 첫 삽을 떴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기념관 건설 현장을 돌아보며 공사 진척 경과를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조국의 위대한 명예의 대표자들에 대한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감사와 경의심의 결정체이며 조선 인민의 우수한 아들들의 영용성을 상징하는 시대의 대기념비"라며 "이 건설로써 우리 국가의 수도에는 승리전통 교양의 중요한 사상 정신적 거점이 또 하나 태어나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념관의 건립과 더불어 우리 인민은 전승절을 비롯한 주요 명절들을 영웅들과 함께 기념하며 위대한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원불멸성과 조선인민군의 필승불패성을 온 세상에 힘있게 시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의 명령 앞에 절대 충성하고 자기 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위해 목숨도 기꺼이 바치는 이런 군대를 이 세상 그 누구도 당해낼 수 없다"며 "이것은 력(역)사의 철리이고 법칙"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김주애가 식수 행사에 참여해 삽으로 땅을 파는 모습이 담겼다.
통일부 당국자는 잇따른 김주애의 공개 행보와 관련해 "후계 구도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지만 사회주의 대가정의 모습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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