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민석 "ABCDE 주축 성장…발전 혜택 온 국민 누리도록 할 것"
  • 정소영 기자
  • 입력: 2026.01.01 06:00 / 수정: 2026.01.01 06:00
"2026년 '대한민국 더 큰 도약의 원년'"
김민석 국무총리는 새해 첫날인 1일 ABCDE(AI, 바이오, 문화콘텐츠, 방위산업, 에너지)를 주축으로 성장을 견인하고 그 발전의 혜택을 온 국민이 고루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새해 첫날인 1일 "ABCDE(AI, 바이오, 문화콘텐츠, 방위산업, 에너지)를 주축으로 성장을 견인하고 그 발전의 혜택을 온 국민이 고루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026년 새해 첫날인 1일 "ABCDE(AI, 바이오, 문화콘텐츠, 방위산업, 에너지)를 주축으로 성장을 견인하고 그 발전의 혜택을 온 국민이 고루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신년사에서 "K-브랜드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지금 대한민국 대도약의 기회인 동시에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내실을 다져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출범한 국민주권정부는 회복과 성장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력을 다해 왔다. 경제는 반등했고, 소비심리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한미 관세협상 타결 등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2026년은 ‘대한민국 더 큰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국민들의 불안 해소와 국정 안정이 중요하다"며 "내란의 완전한 청산과 더불어 재발 방지를 위해 민주주의의 토대를 굳건히 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김구 선생님께서 꿈꾸셨던 문화국가 비전이 가시화되고, 체감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관심과 연대 의식이 기업과 정부,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산업재해와 자살로부터 서로를 지켜내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과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자"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은 평화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며 "정부는 평화를 향한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올해도 국민주권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궁극의 이정표로 삼아 정책을 펼 것"이라며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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