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직에 도전할 뜻을 공식화했다.
조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아직 좀 이른 시점이기는 하지만, 후반기 국회의장에 뜻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경기 시흥시을에서만 6선을 한 22대 국회 최다선 의원이다. 조 의원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함께 당내 친이재명(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앞서 조 의원은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직에 도전했지만, 함께 출마한 추미애 의원에게 힘을 싣기 위해 사퇴한 바 있다.
조 의원은 자신을 "국회에서 최다선인 6선 의원을 하고 있고, 또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오래 호흡을 맞추고 함께 일을 해온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우원식 의장에 대해선 "전반기 국회가 정말 말 그대로 격동의 시대를 거치고 있는데, 우 의장께서 잘 하셨다"며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계엄을 해제시켰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탄생을 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후반기 국회가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제대로 지켜내고, 또 이재명 정부와 함께 유능한 민생 국회를 만드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제가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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