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업무보고에서 방송 정상화를 언급하며 "방송인지, 편파 유튜브인지 의심이 드는 경우가 꽤 있다"고 간접적으로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방미통위 보고를 받은 뒤 "왜 이게 빠졌지 싶은 게 있다. 그런 건 업무에 안 들어가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답변이 명확하지 않자 "방미통위 업무 중 방송의 편향성이나 중립성 훼손, 그런 것에 대한 게 있어야 될 것 아닌가. 왜 언급조차 없나"라고 재차 지적했다.

이후 담당자가 방미통위의 업무범위가 아니라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그럼 방송들이 중립성을 어기고 특정 정당의 개인, 사적 유튜버처럼 행동하는 데 대해 방미통위는 전혀 관여할 수 없다(는 건가)"라고 거듭 물으며 방송의 편향성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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