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무역·통상 합의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재계 총수들과 머리를 맞댄다.
대통령실은 이번 주말 한미 관세협상 후속조치로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직접 브리핑에 나서 한미 무역·통상 및 안보 협상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설명자료(팩트시트)가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한국 자동차·부품 관세를 15%로 인하하고, 반도체는 경쟁상대인 대만과 비교해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업 펀드와 2000억달러 대미 투자에 대해서는 추후 MOU를 통해 명문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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