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장동 국조' 추가 논의키로
  • 이하린 기자
  • 입력: 2025.11.13 11:58 / 수정: 2025.11.13 11:58
13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단 회동
여야 원내대표단이 13일 국회의장 주재로 3차 회동을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여야 원내대표단이 회동하는 모습. 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뉴시스
여야 원내대표단이 13일 국회의장 주재로 3차 회동을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여야 원내대표단이 회동하는 모습. 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여야 원내대표단이 13일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진행했지만,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국정조사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오전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동에서 항소 포기 국조 방식과 관련해선 별도 논의하지 않았다"며 "여야 간 국정조사 진행 방식에 대해 추가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의 국정조사 추진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별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유 원내수석은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1988년 이후 29번의 국정조사가 있었지만, 상임위에서 진행된 건은 오송 참사 단 한 건뿐이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14일 항소 포기 관련 여야 합의 결렬 시 국정조사 요구서 단독 제출을 예고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날 회동에선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 원내수석,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 국회 의사일정이나 본회의 안건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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