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2일 라오스와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양국 친선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달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 참석을 위해 북한을 찾은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했던 모습이다. /뉴시스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북한이 라오스와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양국 친선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통싸완 폼비한 라오스 외교부 장관 사이의 회담이 지난 1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회담에는 박상길 외무성 부상 등 외무성 관계자들과 라오스 외교부 일행이 참석했다.

통신은 "지난 10월 두 나라 수뇌(정상)분들께서 이룩하신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해 조선(북한)과 라오스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강화·발전 시켜나가며 국제무대에서 상호 지지와 협력을 긴밀히 하기 위한 문제들에 대해 의견들을 교환하고 견해를 일치했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 12일 저녁 양국 간 회담이 끝난 뒤 외무성은 라오스 외교부 일행을 환영하는 연회를 열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회에서는 외무상들의 연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과 라오스는 지난달 7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이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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