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카타르 에너지 장관 접견…"AI 등 협력 확대"
  • 김정수 기자
  • 입력: 2025.11.12 20:36 / 수정: 2025.11.12 20:36
"에너지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서 협력"
김민석 국무총리는 12일 사드 빈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에너지뿐만 아니라 AI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폭넓게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총리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2일 사드 빈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에너지뿐만 아니라 AI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폭넓게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총리실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2일 사드 빈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에너지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알-카비 장관을 만나 이같은 한-카타르 간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리는 "양국 협력의 기반인 에너지 부문을 총괄하는 알-카비 장관의 방한을 환영한다"며 "카타르는 지난해 기준 한국의 제2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이며, 한국이 카타르의 LNG 운반선을 가장 많이 수주하는 등 양국이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언급하고 "각국과 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카타르와도 에너지뿐만 아니라 AI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폭넓게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먼저 모하메드 카타르 총리의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는 요지의 모하메드 총리 명의 친서를 김 총리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후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의 중요한 LNG 수입국이자 가장 큰 LNG 운반선 수주국인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조선 기업들의 뛰어난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설 분야에서도 여러 한국 기업이 카타르 내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며 "양국 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김 총리는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한-카타르 간 관계 발전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한 양국 간 고위급 교류와 소통이 계속해서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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